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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제주도 해수욕장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등대 모양이 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유명한데요. 백마와 적마로 두 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게 정비되어 있어서 항상 갈 때마다 뭔가 주차할 수 없거나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공항에서 10분~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개인적으로 꼭 마지막에 들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몰을 보면서 뭔가 정리도 할 수 있으니까

근데 제주도의 2월 날씨는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이상한지 모르겠어요 이날도 따뜻했는데 역시 해가 질 무렵 이호테우비치에 도착하니 파도도 높고 너무 춥더라구요.

제주도의 해수욕장이 변화무쌍함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자연은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저처럼 마지막으로 들르시는 분들은 평일에는 제주 시내에 있는 곳이라서 길이 막히거든요.

물론 평일에는 도민들이,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도로 상황이 혼잡하겠지만 여유롭게 꼭 가보세요!

아주 특이한 말 등대죠? 흰 말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어요. 거기는 한참 걸어가야 한대요. 주차장과 가까운 곳으로 하고 가도 멀리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대신 멀리 주차장 앞에 있는 방파제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담는 게 가장 좋죠. 물론 가까이 가서 보면 제일 좋겠지만요.

역시 마지막은 관광객들과 함께... 저처럼 코스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들 젊음이 넘치셔~^^

단체로 와서 높은 방파제에 앉았다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젊어서 좋겠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추워서 차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말 두 마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서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왕이면 서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름 날에 와도 해수욕을 하는 사람보다 해변을 걷는 사람이 더 많은 곳인데요. 서쪽 7km 지점에 위치한 곳인데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250m이고, 너비가 120m랍니다. 검은 띠의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습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예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카시아 숲이 길모퉁이에 있고 모래사장 뒤로는 소나무 숲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워서 그냥 대중교통 타고 오기에도 편리하든 장점이 제일인 것 같아요.시내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에게는 제주의 야경도 멋질 거라고 생각해! 모살치라는 물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낚시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배를 빌려서 낚시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얀 등대 쪽으로 가는 길을 보면 뒤쪽으로 한라산이 잘 보이는데요. 한라산의 모습을 보면서 낚시꾼들이 말했어요. 내일 또 비가 오겠는데. 제주에 사시는 분들은 그런 걸로 날씨를 판단하시나 봐요

빨간 등대에서 보면 비행기들이 바다로 휙 날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정말 1절만 지나면 다시 가고 그러거든요.

빨간 쪽에서 바라보는 뷰예요 등잔 뒤가 보인대요. 뒤에 앉아계시는 분들도 가끔 보시네요.

근데 옆모습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눈 모양까지 잘 나오잖아요.ㅋ

제주의 바닷바람은 확실히 세지만 서울만큼 차갑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날도 바람때문에 모자를 쓰긴 했는데요.

그리고 서쪽 코스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몰이 되면 이렇게 빨간 등대 뒤로 불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서 사실 해를 잘 볼 수 없었지만 넉넉히 떠 있는 하늘 위로 갈매기도 날아가는 걸 볼 수 있었네요.

사람들이 내려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냥 차 안에서 파트너를 기다리고만 있기 아까울 것 같아서 잠시 내려가 봅니다

뒤에 나오는 역광 쪽이라서 눈부심이 강해요 사람이 많을 때는 많았지만 이날은 운 좋게도 계단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포토타임 시작!

차에서 오면서 바라본 풍경... 위쪽 뚝방길에도 올라가신 분이 있었죠? 저는 거기 너무 무서워서 잘 못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하얀 등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의 해수욕장을 획득! 머리가 지저분해서 모자를 쓸 수밖에 없더라구요.

파도가 거세게 치는 걸 느끼시나요? 「힘들다」라고 하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파트너가 뚝방길도 올라가보라고 해서 간신히 한 컷 남겼어요 올라갈 때도 무섭지만 내려올 때도 힘들어.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짝꿍 덕분에 기념사진은 많이 남길 수 있지만 너무 바람때문에 추웠어요. (웃음)

제주도의 해수욕장인 이호테우해변은 언제 가도 그 자리에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말등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다른 곳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아껴서 여기도 꼭 들러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제주도해수욕장 #제주해수욕장 #이호태우해변 #이호태우말등대